▶ 하워드카운티 정부 설명회-산하 기관 . 의회 서비스 소개
한인들을 위한 카운티 정부 산하 각 부서의 업무과 서비스,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하워드카운티는 19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카운티 의사당에서 정부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 한인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이 설명회에는 올 7월부터 시작된 한인 민원대리인 프로그램(Korean Constituent Outreach Program)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의회, 경찰국, 시민 업무국, 공원국, 주택국 책임자들이 부서 업무 소개 및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했다.
김진욱 한인 민원대리인이 사회 및 통역을 맡은 이 모임에서 가이 구조니 카운티의장은 “카운티 의회는 입법 활동 이외에도 조닝 보드와 리커 보드의 위원으로 활동한다”면서 “의회 활동은 항상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서비스가 중심이 되므로, 조닝 및 주류업과 관련된 사항은 언제든지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데이빗 레이크스 부의장은 “많지는 않지만 한인 민원대리인 프로그램에 예산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한인들을 위한 사업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게리 아더 공원·레크리에이션국장은 “엘리콧시티와 콜럼비아를 잇는 패툭센트강 유역을 자연보호 구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매입을 하고 있다”면서 협조를 당부하고 “지난 1983년 시작된 보육 서비스가 34개 장소에서 유치원에서 중학생까지의 2,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아더 국장은 “레크리에이션국에서 관장하는 4,000여 프로그램 중 댄스 등 한인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는 강좌는 14-15명 정도가 함께 신청할 경우 한인 전용으로도 개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레너드 보한 주택·커뮤니티 개발국장은 “한인 노인들이 한 곳 혹은 인근 노인아파트에 집단 거주하게 배려 하는 것은 인종적 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카운티 정책상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수잔 로젠바움 시티즌 서비스국장은 부당한 상업행위를 단속, 조사, 피해자 보상 등을 담당하는 소비자 부서를 소개하고, 필리스 마다치 노인사무소장은 한인노인들이 겪는 언어 문제 등을 더욱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엄 메가한 경찰부국장은 한인 경찰 스티브 이(한국명 이석훈)씨를 소개하며 “375명의 카운티 경찰 중 한인은 단 1명이므로 언어 뿐 아니라 문화적 이해를 위해서도 한인 경찰이 더 필요하므로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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