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2골… 50경기만에 패배 안겨
아스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0경기 무패 도전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샛별’ 웨인 루니의 발에 무너졌다.
아스날은 24일 열린 맨체스터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루디 반 니스텔루이의 페널티킥 골과 인저리 타임에 나온 루니의 추가골에 0-2로 졌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해 5월 사우샘프턴전 6-1 승리 이후 이어온 리그 무패 행진을 49경기(36승13무)에서 멈췄다. 하지만 아스날의 49경기 연속 무패는 노팅엄포레스트가 1977∼79시즌 세운 42경기 기록을 깬 것이다.
아스날의 무패 행진을 가로막은 결정타는 맨체스터의 19세 스트라이커 루니가 날렸다. 0-0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28분 루니는 페널티 지역으로 볼을 치고 들어가다 아스날 수비수 솔 캠벨에게 발을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루니의 ‘시뮬레이션 액션’이었지만 주심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니스텔루이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스날은 베르캄프와 융베리가 역전을 위해 좌우 측면을 누볐지만 견고한 맨체스터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알란 스미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루니에게 쐐기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아스날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8승1무1패(승점 25)로 2위 첼시(7승2무1패)에 승점 2가 앞서는 리그 선두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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