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하주희가 ‘행운녀’로 손꼽히고 있다.
하주희가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박’이 터지면서다. 데뷔 2년차인 하주희는 최근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 ‘사랑 비탈길에 서다’에서 김서형와 함께 열연을 펼쳤는데 4년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하주희가 2003년 말 출연한 MBC 베스트극장 ‘늪’은 올 7월 국내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몬테카를로 TV페스티벌에서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데뷔 2년 만에 그녀가 국제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는 행운아가 된 것이다.
그녀는 9월 초 가수 김종국의 신작음반 ‘한 남자’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내정됐지만 노래가 순식간에 인기를 얻는 바람에 뮤직비디오 제작 자체가 중단되는 웃지 못할 일도 겪었다. 대신 하주희는 최근 가수 박혜경과 록그룹 플라워의 신작 뮤직비디오에서 각각 주연을 맡았다. 11월 초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될 박혜경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는 하녀 역으로 성주(城主)와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플라워가 최근 출시한 ‘플라워 소품 2집’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낙점된 하주희는 청순미를 한껏 뽐냈다. ‘그곳에서’ 뮤직비디오는 최근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2년 휴학 중인 하주희는 “역할에 상관없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일이 생겨 기쁘다. 주변에서 ‘행운를 몰고 다닌다’고 소문이 나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고 말했다.
하주희는 데뷔 초 톱스타 김희선과 함께 조이너스 지면모델로 활동했으며 2003년 코리아나의 ‘엔시아’ CF에서는 가수 비와 함께 출연해 스타 유망주로 일찌감치 떠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