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지역마다 보유하고 있는 소량의 백신이나마 공평하게 배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작 800인분의 백신만 보유하고 있는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21일 독감 백신 추첨제를 선택해 이를 공고했으나 단 하루 만에 1만명의 주민이 등록했다.
등록은 전화상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25일(월)까지 할 수 있다. 전화번호는 (240) 777-1050, 웹사이트 주소는 www.montgomerycountymd.gov.
이 추첨에 등록하려면 몽고메리 카운티 주민이어야 하고 아래 열거한 ‘위험 그룹’에 포함돼야 한다. 독감 합병증의 위험성 때문에 독감 주사를 우선적으로 맞을 수 있는 ‘위험 그룹’은 ▲6-23개월 된 유아 ▲65세 이상의 노인 ▲2-64세 가운데 장기간 환자 ▲양로원 거주자 ▲6-18세 가운데 장기간 아스피린 복용자 ▲임산부 ▲환자를 다루는 의료업 종사자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어린이를 돌봐주는 이 등이다.
추첨은 27일(수) 실시되며 당첨된 이들은 11월 1일(월) 전화상으로 통보 받게 된다.
워싱턴 DC는 22일 우여곡절 끝에 연방 의회에서 약 3,000인분의 백신을 양도받았다.
연방 의회는 비교적 충분한 백신을 보유하고 대부분의 의원 및 직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위험 그룹’에 속한 일반 주민들에게 양보해야 된다는 여론에 굴복했다.
버지니아 보건 당국 역시 ‘위험 그룹’에 속한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독감 백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독감 전염에 대비하여 ▲비누와 뜨거운 물로 손을 자주 씻을 것 ▲독감 증상이 있으면 5-7일 집에 있을 것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티슈로 입을 막고 티슈는 즉시 버릴 것 등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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