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지역 카운티로는 최초
▶ 훼어팩스, 서울사무소 내년 봄 개설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이 한국의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내년 초 서울사무소를 오픈한다.
제럴드 고든 경제개발청장은 2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8일 경제개발청 위원회에서 올 12월에 동경사무소를 폐쇄하고 내년 3월이나 4월경 서울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일본의 경우 경제의 성장률과 회복 속도가 늦은 반면, 한국의 경우 정보기술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훼어팩스 카운티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도 이번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서울사무소 오픈으로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이곳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기술, 텔레콤, 바이오텍 분야에서의 한국기업들이 이 지역에 진출, 고용증대 효과 등 지역 경제 활성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금융적 인센티브는 없지만 워싱턴지역의 어떤 카운티 보다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동운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 소장은 “주정부의 경우 서울에 사무소를 두는 경우가 많지만 카운티 정부의 경우는 많지 않으며 특히 워싱턴지역의 경우, 훼어팩스 카운티가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정부의 경우 이미 서울에 주재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국정부의 경우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현재 훼어팩스의 비엔나에 코리아벤쳐지원센터(소장 전병천)를 두고 미 동부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돕고 있다.
한편 훼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지난 9월 1일 버지니아 맥클린 힐튼호텔에서 시민연맹(회장 김밀러)과 함께 한인대상 창업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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