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도 기록 맹활약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올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했다.
차두리는 26일 펼쳐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0차전 LR 알렌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차두리는 이어 전반 39분 동료 반 렌트의 2-2 동점골에 도움을 주는 등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차두리는 지난 9월22일 DFB 포칼컵 2라운드 그로이터 피르트전에서 올해 첫 골맛을 봤지만 정규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이날이 올 시즌 처음이다.
프랭크푸르트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1분만에 알렌의 은디아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1분 뒤 차두리의 동점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은디아예에 2번째 골을 내줬으나 전반 39분 차두리의 어시스트로 반 렌트가 동점골을 터뜨려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후반39분 아쉬운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해 차두리의 활약은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3연패를 당한 프랑크푸르트는 시즌 3승5패2무(승점11)로 리그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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