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때 조심해야
길을 건너려던 한인노인이 한인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에 받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LAPD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42분께 한인타운 6가와 맨하탄 플레이스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따라 6가 남쪽방향으로 길을 건너려던 김모 할아버지가 도로에 들어서는 순간 맨하탄 플레이스에서 6가 서쪽방향으로 우회전하던 포드 윈드스타 미니밴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현장에 출동한 앰뷸런스에 의해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사고를 낸 한인 운전자는 “맨하탄에서 6가 서쪽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순간 한 노인이 갑자기 길거리로 튀어나와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LAPD 서부교통국 관계자는 “운전자는 현장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LA지역에 갑자기 찾아온 악천후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어서 평상시 교통법규를 지키는 준법정신이 요구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길을 건널때는 항상 오가는 차량이 없는지 주위를 잘 살펴야 하며 무단횡단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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