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 12월의 열대야 (MBC 오후 9시 55분)
엄정화 김남진 신성우 최정원 등이 출연하는 불륜 소재 드라마다. 죽어가는 남자 김남진과 사랑에 빠진 유부녀 엄정화의 결사적인 사랑,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남편 신성우의 이야기가 핵심 모티프다.
엄정화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 경쟁작인 KBS 2TV ‘두 번째 프러포즈’와 함께 불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버스를 놓치고 전전긍긍하던 영심(엄정화)은 정우(김남진)를 발견하고 정우의 차에 몰래 올라 탄다. 깡패들에게 쫓기고 있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곧 들통이 나고 영심은 고속도로 갓길에 홀로 내버려진다.
우여곡절 끝에 남해에 도착한 영심은 고속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의 도움으로 가방과 선물을 찾는다. 잃어버린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자, 정우의 아버지가 영심의 전화를 받는다.
한편 지환(신성우)은 영심이 없는 사이 가흔(김호정)의 갤러리에서 데이트를 즐긴다. 지환이 전화를 받지 않자 영심은 조금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입력시간 : 2004-10-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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