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20억, 1년 최소 50억.
영화배우 권상우가 한달 사이에 20억원이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권상우는 최근 연이어 초고액으로 CF 모델 계약을 따내면서 무려 21억원을 매출액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권상우의 소속사인 아이스타시네마의 한 관계자는 “한달만에 CF로만 매출액 20여억원은 국내 스타로는 초유의 기록”이라면서 “그만큼 권상우의 상품성과 인지도가 국내 남성 배우 가운데 최고라는 방증이 아니냐”고 밝혔다.
권상우는 9월말부터 음료 아미노업과 3개월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2억원, 대명 비발디와 3개월 계약에 3억원, 캐주얼 브랜드 UGIZ와 1년 계약에 6억원, 화장품업체 더 페이스 샵과 1년 연장 계약에 10억원 등을 벌어들였다.
특히 더 페이스 샵의 경우 2005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는 와중에도 2006년까지 미리 계약을 하면서 부대 관련 사업까지 ‘턴키 형식’으로 10억원을 따냈다. 국내 단일 기업이 모델 계약금으로 10억원을 지불하는 한다는 건 그만큼 권상우의 상품성과 인지도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
권상우는 연이은 CF 계약으로 올해 최소한 50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영화 ‘신부수업’에 출연하면서 기본 개런티 4억원과 관객 한명당 200원의 런닝개런티를 챙긴 데다 20부작 드라마 ‘슬픈 연가’에 캐스팅되면서 사상 최고액인 2,000만원에 육박하는 개런티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어 최고 10억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뿐 만 아니라 권상우는 최근 일본의 몇몇 업체와 프로모션 계약을 앞두고 있어 일본 시장에서도 10억원이 넘는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권상우의 이 같은 인기는 그가 최근 청춘 스타의 아이콘으로 다시 한번 부각됐기 때문이다. 논산 훈련소 조교 출신으로 군 복무를 마친 이후 단단한 몸과 신선한 외양으로 CF 업계의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권상우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미노업 등 몇몇 기업체의 경우 권상우와의 CF계약으로 제품의 인지도와 매출액이 급격하게 상승해 권상우의 이름값을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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