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서바이벌’ 커플… 개성만점 외모 댄스실력 화제
“김아중이 누구야.”
신예 김아중이 가수 비를 등에 업고 네티즌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김아중은 지난 10월16일 첫 방송된 짝짓기 프로그램 MBC ‘심심풀이-러브 서바이벌 두근두근’(연출 유호철)에서 비와 파트너가 되면서 단숨에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그녀의 댄스실력은 네티즌 사이 단연 화젯거리가 됐다.
방송 직후 ‘심심풀이’ 홈페이지 시청자소감 코너에는 하루새 1,500여개의 글이 올라왔는데 이 중 절반이 김아중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녀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10월23일 ‘심심풀이’ 2회 방송 후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그녀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네티즌은 김아중의 타고난 댄스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비와 파트너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부러움 반,질투 반 시샘하고 있다.
심지어 대놓고 그녀를 험담하는 글들도 적잖다. 이에 대해 김아중은 “‘가족을 동원해 글을 올린다’ ‘누구 빽이냐’ 등 은근히 화가 나는 글들도 많지만 개의치 않는다. 갑자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아중은 고교 시절인 98년부터 각종 패션잡지 등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워오다 올 3월 개봉된 영화 ‘어깨동무’에서 여자주인공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 면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첫 출연작부터 주연을 맡다 보니 차기작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그녀는 “첫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을 때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연기를 해보니 미숙한 면도 있었고 배역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현재 동덕여대 공연예술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아중은 “6월 말 대학로에서 3일간 공연된 연극 ‘몽유도원도’의 연출을 맡았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다른 이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나의 연기에 대해,나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반성했다”고 털어놨다.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본명 김아중(金亞中)처럼 국내는 물론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그녀는 “캐릭터 강한,나만의 색깔 있는 연기로 승부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기자 today@sportstoday.co.kr
/사진=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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