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강진현상
‘아시아의 별’ 보아가 최근 일본 홋카이도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아찔한 경험’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아 소속사 관계자는 10월31일 “보아가 지난 10월24∼25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메리 크리’ 뮤직비디오를 찍던 도중 무릎까지 쌓여있던 눈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직접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일본 북부를 강타했던 강진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보아는 11월1일 발매 예정인 일본에서의 14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메리 크리’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홋카이도를 찾았다.
그리고 보아는 밤을 새워가며 뮤직비디오를 찍던 도중 홋카이도에 내린 첫눈이 무릎까지 쌓이는 것을 보고 18살의 소녀답게 무척 기뻐했다. 하지만 보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마치 영화에서처럼 눈이 갈라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한 뒤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보아 소속사 관계자는 “보아에게는 아무 일이 없었지만 보아는 이번 지진으로 그동안 자신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 준 일본팬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무척 가슴아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기자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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