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순간 포옹하며 굵은 눈물 흘려
톱스타 권상우와 송승헌이 눈물의 이별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상우는 지난 10월31일 드라마 ‘슬픈연가’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송승헌과 가슴 아픈 이별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권상우가 떠나기 전날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면서 “권상우가 미국 촬영 기간 동안 송승헌이 군에 입대할 것으로 보여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권상우는 이날 혹시라도 송승헌이 입대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할까봐 아쉬워했다”면서 “두 사람이 헤어지는 순간 서로 포옹하면서 굵은 눈물을 흘려 주위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자신의 팬카페에 송승헌에 대한 절절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권상우는 이 글에서 “참 말도 많고 아픔도 많았던 한 달이었다. 좋은 친구끼리 좋은 작품에서 만나는 것이 불발되었지만, 그가 돌아오는 날 더 좋은 작품으로 떳떳하게 꼭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이어 “승헌이 몫까지 열심히 해서 진짜 좋은 작품 남기겠다. 더불어 승헌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 여러분들, 아마도 더 좋은 남자로 거듭나서 돌아올 친구에게 용기와 사랑 부탁드린다”는 말로 송승헌을 격려하기도 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