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파문’ 관련 심경 토로… 억울한 감정도 약간 있어
탤런트 이유진이 음주단속 경찰 폭행 파문과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이유진은 지난 10월29일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아침드라마 ‘선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선택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유진은 글 서두에 “정말 죄송하다. 공인(연예인)이라는 점을 망각했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유진은 “전 이번 일로 경찰과 법이 무서워졌다. 그들에게 보호만 받을 줄 알았지 저를 억압하리란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라며 억울한 감정이 다소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또 “주위의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찍는 것을 보았다. 제 억울함을 봐줄 것으로 알았는데 그건 착각이었다”면서 약간의 서운함도 드러냈다.
그러나 이유진은 “판결에 굴복하고 정당한 대가를 치르겠다”면서 “시련,아픔을 이겨내고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건강 조심하고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종률 airj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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