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어대와 조지 타운대가 4일 양교간 학술교류 협정에 서명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학술교류 협정의 주요 내용은 외대 및 부속 외국어고 학생들의 조지타운대 ESL 프로그램 입학 절차를 간편화하고 ‘영어 인증제’를 목적으로 한국 고등학생의 영어평가시험 공동 개발하는 것등.
외대 부속 외국어고는 내년 3월에 개교되며 전학생의 30%에게 미국 유학의 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지 타운대에서 가진 이날 협정 서명식에서 안병만 외국어대 총장은 “두 대학 모두 외교관을 많이 배출하고 국제통상분야와 외국어 프로그램이 굉장히 우수하다”며 “조지 타운대의 뛰어난 ESL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총장은 “외국어대학은 외국어를 잘하는 글로벌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서명식에는 조지 타운대 제인 맥콜리프 학부 총괄학장, 데이빗 스타이버그 동양학장, 리처드 크로닌 입학처장, 디애나 워머스 ESL 프로그램 디렉터, 데니스 맥나마라 사회학 및 한국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외대에서는 안 총장 외에 김현택 대외협력처장, 김인철 행정학 교수, 노명환 사학과 교수, 이덕선 워싱턴지역 동문이 참석했다.
외국어대는 조지 타운대 외에도 UC버클리, UCLA, 플로리다주립대, 델라웨어주립대, 하와이주립대 등 미국내 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외국어대의 제2도약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제7대 안병만 총장(63)은 75년부터 한국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처장, 행정대학원장, 부총장, 제5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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