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방 산업이 군장비 및 케크놀리지에 대한 최근의 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보잉사는 민간 여객기 부문 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3.4분기 수익이 78%나 상승했다. 노스롭 그루먼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잉과 그루먼의 이같은 수익 상승은 미국 국토 방위와 이라크 전쟁으로 정부의 국방비 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요 증가 현상은 국방 산업 전반에 걸친 것이다. 국방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예산이 업계로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 분석가 크래그 프레이저는 말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수 년 간 강한 성장세를 보인 수익 증가는 앞으로 18내지 24개월 사이에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업용 항공기는 물론 군용 제트기도 생산하고 있는 보잉의 분기 수익은 4억5,600만달러로 1년 전의 2억5,6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총 매출액은 8%가 증가, 131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보잉은 2005년 상업용 항공기 인도 전망을 최근 상향 조정했다. 보잉은 유가 상승으로 항공업계의 이윤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여객기 보잉 7E7 200대의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보잉의 3.4분기 실적은 국방 및 민간 분야의 수요 증가로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보잉은 직원 연금 문제 등으로 내년 수익 전망은 상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분석가 닉 포더길은 설명한다.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 수익은 인보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8%가 감소, 46억달러를 기록했다. 소형 항공기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각종 군함을 제작하고 있는 노스롭 그루먼은 3.4분기 순익을 2억7,800만달러로 발표했다. 1년 전 순익은 1억8,400만달러였다.
LA에 본부가 있는 노스롭 그루먼의 매출은 지난 해에 비해 11%가 증가, 7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노스롭 그루먼의 매출 증가는 미사일 시스템 인테그레이티드 시스템 각종 군함 및 우주 과학 분야의 강세가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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