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제산제로 속쓰림과 위궤양에 처방돼온 프로톤 펌프 억제제계열의 ‘넥시움(Nexium)’‘프레바시드(Pre-vacid)’‘프릴로섹(Prilo-sec)’을 오래 복용하면 폐렴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와 주의가 필요하다.
네덜란드 니즈메겐 대학 메디칼 센터의 로베르트 J.F. 라헤이지 박사는 36만4,683명의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위산 역류에 의한 속쓰림과 위궤양 치료에 처방되는 제산제를 3년정도 장기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렴에 걸릴 위험이 2배로 나타났다고 미국 의학협회지 JAMA 의 10월 27일자에서 밝혀냈다.
‘넥시움’‘프레바시드’ ‘프릴로섹’등을 복용한 사람은 폐렴 위험이 평균 89%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프로톤 펌프 억제제계열이 아닌 다른 위장약 ‘타가메트(Tagamet)’‘펩시드(Pepcid)’ 를 사용한 경우도 폐렴위험이 6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같은 약들은 해로운 박테리아를 죽이는 위산을 억제하기 때문에 폐에 해로운 병균들이 살아남아 폐렴을 일으키는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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