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현주)는 화재나 수해 등 천재지변을 당한 회원업소에 2,000달러 이상의 성금을 지급한다. 김현주 회장과 강진욱 이사장 등 회장단은 8일 낮 시내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회원 혜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회원 업소가 재난을 당해 한달 이상 영업을 못하는 피해를 입을 경우 협회 차원의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KAGRO는 가입비 50달러와 연회비 50달러를 납부한 정회원이 350여명에 달한다.
김 회장은 또한 볼티모어시는 업소의 알람이 오작동이나 조작 실수 등으로 인해 울려서 경찰이 출동하는 경우가 1년에 3회 이상 반복될 때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면서, 상인들이 정기적으로 알람 장치를 점검하고 손질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알람 오작동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람 모니터 회사에 알람이 울릴 경우 경찰에 연락하기 전 업주에게 먼저 확인해줄 것을 요청할 것을 알렸다.
강진욱 이사장은 최근 업소들의 절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일요일에 문닫는 업소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단가가 비싼 담배 도난 피해가 크다며 상인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워싱턴 D.C.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주류 낱병 판매 규제가 볼티모어에서도 문제화할 수 있다면서, 사전 예방 차원에서 업소 주변 쓰레기 처리 및 조명 등에 상인들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최광희 고문은 경찰이 업소의 사소한 법규 위반까지 과잉단속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면서 경찰의 부당단속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협회에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중부서를 시작으로 경찰 순찰차량에 동승, 경찰의 치안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협회와 지역 경찰서장과의 면담 때 경찰측이 요청한 것으로, 경찰은 커뮤니티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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