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LA방문 결산
문화산업계 종사 한인 1.5-2세 접견
한국 문화산업 미국 공략지원 약속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 문화산업의 미 시장 공략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13일 오전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호텔 소노마룸에서 미 주류사회 영화·문화산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2세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인 영화·영상산업 중심지인 LA에서 여러분을 만나 반갑다”며 “한국의 영상산업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러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 분야에서 활동중인 한인들의 지속적인 네트웍 구성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접견시간이 80분으로 크게 연장될 정도로 깊은 관심을 나타낸 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의 자산임을 널리 알리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접견에서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 에스더 장씨는 참석자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우리는 한국의 인력과 미국의 기술을 결합, 상승효과를 내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배우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국영화 소개, 한미간 영화 공동제작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대통령 접견에는 김진희 USC동아시아과 교수, 모재열 선우엔터에인먼트 사장, 제임 김 파라마운트 영화사 수석부사장, 강영만 영화감독, 제임스 류 코리엠 저널대표, 영화배우 존 조 등 18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측에서 김영주 정책기획수석과 정우성 외교보좌관, LA문화원 전영재 원장, 박순태 영사, 문화컨텐츠진흥원 신항우 LA소장 등이 배석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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