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소속 프로리그 경기서
잉글랜드의 19살짜리 축구신동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질의 간판 스트라이커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 우크라이나 출신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AC밀란)가 14일 일제히 소속 프로리그 경기에서 2골씩 터뜨렸다.
루니는 이날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팍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만에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후반 인주리타임에 또 한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차 넣은 페널티킥도 루니가 유인해낸 것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호나우두가 2골로 팀의 5골 차 대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는 데이빗 베컴이 한달 간의 부상 공백을 떨쳐내고 전열에 복귀한 알바세테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전반 2분만에 선제골을 올렸다. 그리고는 지네딘 지단, 라울, 발테르 사무엘, 마이클 오언이 연달아 축포를 쏘아올려 5-1로 앞선 뒤 후반 인주리타임에 2번째 골로 득점 퍼레이드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이름 값을 한 호나우두는 이로써 시즌 5골로 득점랭킹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도 승점에서 22-26으로 선두 바르셀로나에 뒤지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무대(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셰브첸코(AC밀란)는 시에나전에서 2골을 터뜨려 통산 100골 클럽에 가입했다. 선두 유벤투스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결승골로 레체를 1-0으로 꺾고 AC밀란와의 6승점차를 유지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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