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에서는 때이르게 2008년 대선주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특히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목받고 있다.
워너 주지사는 3년 전 공화당 텃밭이던 버지니아주에서 사형제와 총기소지 찬성, 보수적 재정정책 등을 내세우며 주지사에 당선된 인물.
이후에도 그는 낙태권 일부제한, 십여건의 총기소지 관련법안 승인, 주 재정균형 등의 정책으로 공화당이 다수인 주의회의 협조를 받아 15억달러의 증세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다음 대선을 1천452일이나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선거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결정지은 중남부 지역의 보수적 유권자들에게 워너 주지사가 호소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워너 주지사는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월스트리트저널, 영국의 위글리스탠더드 등에 민주당 유력 후보군으로 기사가 실렸고 여러 정치관련 웹사이트에도도 이름을 올렸으며 CNN의 ‘인사이드 폴리틱스’와 폭스 뉴스도 그에 관해 다뤘다. 그러나 워너는 주지사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정치적 장래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주지사직과 전국주지사연합 의장직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는 민주당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있다.
그는 “민주당이 미국민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지방 유권자들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버지니아 시골과 미국 전역의 지방에는 존 케리 후보가 매사추세츠 출신이라 그가 내세운 의료보장과 교육,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 들이 매우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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