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NFL 주전 쿼터백으로 승격된 일라이 매닝.
자이언츠 드디어 QB 교체
뉴욕 자이언츠(5승4패)가 쿼터백을 갈아치운다.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지명된 일라이 매닝이 마침내 실전에 투입된다.
자이언츠의 탐 커플린 감독은 15일 쿼터백 교체를 발표했다. 4승1패로 출발한 뒤 1승3패로 헤매고 있는 결과 세인트루이스 램스에서 데려온 MVP 경력의 베테랑 쿼터백 커트 워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쿼터백)의 동생인 일라이에 오펜스를 넘기기로 했다. 자이언츠는 오펜스가 지난 2주째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약체 애리조나 카디널스에도 14-17로 패해 변화가 예상되고 있었다. 따라서 오는 21일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홈 경기에는 일라이가 스타터로 출전한다.
커플린 감독은 이에 대해 “일라이 매닝이 두 어깨에 짊어진 뉴욕 자이언츠의 장래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너는 팀에서 일라이에 4,600만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에 자신의 퍼포먼스와는 관계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강등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자이언츠는 사실 최근 4경기에서 24번을 포함, 올 시즌 토탈 39색(sack)을 허용한 오펜시브라인이 문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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