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보좌관에 한인 빅터 차(사진) 조지타운대 교수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정부 당국자는 17일 “빅터 차 교수가 마이클 그린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밑에 서 한반도 관련한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빅터 차 교수는 최근 물러난 척 다운스 아시아담당 보좌관 후임으로 한국계가 미 NSC에서 한국관련 정책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터 차 교수는 조지타운대 정치학과와 국제대학원에서 동아시아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한국과 미국의 주요 언론에 보수성향의 칼럼을 기고해온 인물이다. 그는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연구원 시절 당시 같은 학교의 교무처장으로 근무했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지명자와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 교수의 저서로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급부상과 일본의 군사력 강화, 북한의 핵위협 등의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간의 유사동맹 문제를 다룬 ‘적대적 제휴’와 ‘북핵, 포용정책 논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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