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라다고교등 올 6개교, 전국 55개교로 늘어
이윤복 총영사
한국정부 지원금
15만달러 전달
올해부터 정규 한국어 클래스 또는 한국어 이중언어 과정이 새로 개설된 학교가 전국적으로 6곳에 달하는 등 미국내 한국어 교육 진흥을 위한 정규 중·고교내 한국어반 증설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내 한국어 교육 진흥 사업을 맡고 있는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의 길옥빈 이사장은 17일 한국정부 지원금 전달식에서 “미국내 정규 초·중·고교 중 한국어 클래스를 개설하고 있는 학교는 지난해보다 6곳이 늘어 모두 5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진흥재단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정규 클래스를 신설한 미국내 정규학교는 라미라다 고교를 비롯, 토랜스의 린 중학교과 헐 중학교, 시카고의 본 스투벤 고교 등 4곳이며 이밖에 베렌도 중학교와 빅터 초등학교에 한국어 이중언어반이 새로 시작됐다.
진흥재단은 이와 함께 한국어가 AP 시험과목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활동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 이사장은 “최근 중국어와 일본어가 새로 AP 시험과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한국어 채택 추진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한국어가 AP로 채택되면 한인 학생들의 대학 진학과 함께 미국내 한국어 교육 진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윤복 LA총영사는 이날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과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나영자)에 한국 교육부의 재외동포 교육단체 지원금으로 각각 12만9,296달러와 1만6,000달러를 전달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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