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라씨의 작품 ‘봉산탈춤’을 미국인 무용수들이 라이브로 공연하고 있다. 왼쪽은 김홍석씨의 비디오 작품. <이승관 기자>
설치예술가 김소라·김홍석씨, 오늘부터 ‘레드캣 화랑’서
한국의 유명 듀엣 설치 미술가 김소라·김홍석씨가 미 주류 유명 갤러리 중의 하나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컴플렉스내에 있는 ‘레드캣’(REDCAT, Roy and Edna Disney Calarts Theater, 631 W. 2nd St.) 화랑에서 한인 작가로서는 첫 전시회 개최에 따른 개막 리셉션이 17일 오후7시 한인 및 미 주류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을 대표해 각종 국제 미술전에 참가해온 작가들은 지난 10월24일부터 LA에 머물면서 구상한 ‘봉산탈춤’‘정체성’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 비디오, 조각, 문자, 피켓 등을 이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미 화단에 선보였다.
특히 이날 리셉션에서는 김소라씨의 작품 ‘봉산탈춤’ 비디오(10-15분짜리)에 등장하는 미국인 6명의 퍼포먼스가 라이브로 공연되어 참석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정체성’을 주제로 한 특이한 비디오, 조각품, 피켓, 문자 등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LA에서 처음 전시회를 갖는 김소라·김홍석씨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이번 전시회에서도 기발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작품 세계를 리셉션에서 선보였다.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의 김원실 회장은 “이들의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보고 싶었다”며 “작품이 특이하고 아주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소라·김홍석씨의 전시회는 11월18일부터 내년1월16일까지 ‘레드캣’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213)237-2813,
www.redcatweb.org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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