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낳은 불세출의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가 국제경기에서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골을 넘어섰다. 다에이는 17일 이란 테헤란에서 벌어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조 최종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4골을 터뜨리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에이는 생애 133번의 국제경기 출장에서 102골을 뽑아내 역사상 최초로 국제경기 100골을 돌파했다. 만 35살인 다에이는 이미 헝가리의 페렌츠 푸스카스의 종전기록(84골)을 지난해에 깨뜨렸고 경기당 0.77골이라는 경이적인 득점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국제경기 득점랭킹 3위는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로 77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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