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락
‘8-0으로 이겼어야 했는데….’
14억 인구의 중국대륙이 무려 7-0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딱 한 골이 모자라 통곡했다. 중국은 17일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진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조 최종전에서 홍콩을 7-0으로 대파, 말레이시아를 홈에서 6-1로 완파한 쿠웨이트와 5승1패로 동률을 이루며 ▲승점(15점) ▲상대 전적(1-0승, 0-1패) ▲골득실차(+13골) 등에서 모두 타이를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1골이 모자라 뼈아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쿠웨이트는 6게임에서 15골을 넣은 반면 중국은 14골에 그친 것. 더욱 뼈아팠던 것은 중국이 이날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후반 26분 얻은 페널티킥을 놓쳐 한 골을 더 넣을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 승패와는 아무 관련 없는 페널티킥 미스였지만 그 대가는 중국대륙을 온통 눈물바다에 빠뜨리고도 남을 만큼 혹독했다. 이로써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월드컵 무대에 데뷔했던 중국은 월드컵 2연속 진출 꿈을 접었고 네덜란드인 감독 아리에 한은 이번 실패로 옷을 벗게 될 것이 확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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