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호텔·식당
주말 스케줄
연말까지 만원
이달 말부터 타운이 본격 송년 분위기에 접어든다.
LA 한인타운에서 11월말부터 열리는 각 학교 동창회와 단체 등의 송년행사만 200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한인들의 이용비율이 높은 타운 내 호텔과 연회장 7개소, 식당 4개소 등 11개 업소의 예약현황을 종합한 결과, 18일까지 이들 업소에 예약된 송년모임만 207개로 파악됐다.
전체 행사 중 각급 학교의 동문회 송년모임이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인단체와 각종 동호회, 업체들의 송년모임이 나머지 자리를 채웠다. 회사들은 은행과 보험 등의 금융기관, 부동산 회사들이 많았다.
호텔 중에는 JJ 그랜드호텔이 43개로 가장 많았고 옥스퍼드 팔레스호텔에 38개, 래디슨 윌셔호텔에 21개의 송년모임이 예약돼 있다. 로텍스호텔과 가든스윗 호텔에도 각각 15개와 12개의 연말모임이 잡혀 있다. 30∼40명 가량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아로마윌셔센터 내 스카이홀 연회장에도 12개의 송년 모임이 열릴 예정이다.
식당으로는 용수산이 33개로 가장 많았고 용궁에서 14개, 비원과 만리장성에 각 7개와 4개의 모임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LA 인근 골프클럽 등에도 다수의 송년모임이 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송년모임은 11월28일 육군사관학교 모임을 시작으로 12월 셋째 주말인 18∼19일 절정을 이루게 된다.
12월 한달 동안 하루평균 5∼10개의 행사가 열려 타운 내 대부분의 호텔 연회장과 대형식당들은 송년모임 참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송년 모임은 다소 침체된 경기를 반영하듯 비용 절감형이 특징. JJ 그랜드 황영규 부장은 “지난해에는 모임시간이 주요 고려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비용이 최우선 사항”이라며 “행사 주최측과 가격 조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대용·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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