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민 25% 타주 이사 고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택가와 역시 치솟고 있는 아파트 렌트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4명중 한명꼴로 타주 전출이나 혹은 집값이 싼 다른 도시로 이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가주 공공정책 연구소가 5개 나라 언어로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총 2,502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현재 거주 지역에서 집을 살 수 있다는 주민은 전체의 20%에 불과했으며 특히 많은 젊은층들은 집값 때문에 싼 지역으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 응한 주민들 중 35세 미만의 경우는 3명중 1명꼴로 집값이 싼 타주나 도시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전체 성인의 52%는 자녀들이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주민들의 전입출 관련 조사로는 가장 광범위하게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는 캘리포니아주 전입이나 해안과 특정지역의 증가 추세가 멈추고 오히려 중가주 지역 등 값싼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확인시키고 있다. 이 연구소는 최근 1995년이래 해안지역 거주인 중 35만여명이 중가주로 이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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