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톤 시어터 앙상블의 네첼 파비아나와 레오나드 우가 하이웨이 소극장 무대에 선다. <크리스티나 도넬리 제공>
로드스톤, 필립 정씨 작품 연극 무대에
18~27일 하이웨이 소극장
미국에서의 아시안은 어떤 색채를 낼까. 아시안들은 과연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나.
미증유의 뉴욕 테러사건, 끝이 보이지 않는 이라크 전쟁, 동성 결혼문제, 보수와 진보의 정치대결 등 미국내 일련이 사태를 지켜보는 아시안들의 반응과 사고를 풍자적으로 꼬집는 연극이 한인이 주축이된 주류 연극 단체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한인 필립 정씨가 5년전 설립해 주류무대서 활동하는 ‘로드스톤 디어터 앙상블’(LodeStone Theatre Ensemble)이 정씨의 작품 ‘아지아틱 네이션 ‘04’(Aziatik Nation ‘04)를 18일부터 27일까지 목~토요일 샌타모니카 ‘하이웨이’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LA타임스가 27일자 캘런더면에 아시안 커뮤니티의 정치 사회를 주재로한 색다른 연극이라며 볼만한 연극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필립 정씨는 “미국내 대학 극장 순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순회에 앞서 하이웨이의 초대를 받아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작품은 군에 입대한 아시안들이 직면하는 동성애, 전쟁에 나간 젊은이가 부모, 친구(극좌성향)등에 보내는 편지등을 소재로 하지만 이면에는 일련의 이슈들에 별다른 보이지 않는 것으로만 비쳐진 아시안들의 내면을 코믹하게 파헤치는 풍자적 내용이다.
입장료 15달러. 문의 (310)315-1459.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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