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20일 할인마트에서 의류 등 30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19일 오후 8시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 모 할인마트에서 청바지와 목도리, 운동화 등 30여만원 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에서 “친구가 밀린 고시원 방세를 내줘 빚을 갚으려고 옷가지를 훔쳐 주려고 했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조씨가 1주일전 사전답사를 했고 절단기를 이용해 도난방지용 태그를 떼어낸 점으로 미뤄 신빙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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