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내일(23일)로 다가왔다.
선거전 마지막 임시대의원회의가 열린 20일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4명에 불과, 커뮤니티를 위해 ‘시간과 애정’을 투자할 수 있는 뜻 있는 한인들의 참여가 요청된다.
선거위원장인 모나 홉슨 WCKNC 임시대의원은 “과열도 나쁘지만, 무관심은 더 나쁘기 때문에 한인들이 지난번처럼 많이 출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의 선거연기 후 관할기관인 LA시 수권국(DONE)은 WCKNC를 주의대상(Watch List)에 올리고, 빠른 선거를 요청해왔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관리 중립단체인 여성유권자리그(LWV)에 전권을 위임하고 사실상 손을 뗀 상태다.
선거연기 후 초반 주민의회의 틀을 세우는데 기여했던 한인들도 많이 떠난 상태지만 꾸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해온 한인도 있고, 20일 대의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한인들을 중심으로 30여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총 35석을 놓고 치러질 선거에 적어도 1명 이상의 한인 후보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어와 영어, 스패니시로 된 선거공고문은 이미 1차 배포가 끝났으며, 출마희망자는 출마신청서와 함께 100자이내의 출마 이유서를 작성해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거 관리를 맡은 담당자들은 가급적 출마 이유서를 영문으로도 번역해 제출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LA시 수권국(DONE)은 주민의회와 관련해 대의원이 가진 역할을 확대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미코 벨 수권국 수석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주민의회는 시의원과 공무원들을 견제하고 무시하기 어려운 권고를 내놓는 조직체는 분명하지만 대의원의 의무도 있다”면서 “현재 대의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명확히 하는 관련 규정도 보강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출마문의 김태현 (213)480-1115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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