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리커등 12곳적발
LA카운티 5개 도시서
연말을 앞두고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성년 술판매 근절을 위해 가주주류통제국(ABC)이 지방 경찰기관들과 합동으로 대대적 함정단속을 시작했다.
ABC와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8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카운티 남동부 5개 인접 도시에서 함정단속을 펼쳐 한인업소 최소 1곳을 포함해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12개 업소를 적발했다.
ABC에 따르면 20일 하루동안 미성년 단속원을 동원, 벨플라워, 레이크우드, 하와이언가든의 108개 주류판매업소에서 함정단속을 실시, 미성년자에게 신분 확인없이 술을 판 리커스토어 3곳과 마켓 1곳, 99센트스토어 2곳을 적발했다. 지난 18일 파라마운트내 22개 업소를 상대로한 단속에서도 6곳이 적발됐다.
ABC는 20일 단속에서 하와이언 가든의 한인 주모씨가 운영하는 ‘카슨 파이오니어 마켓 리커’도 미성년에게 술을 팔다 적발됐다고 밝혔다.
주법에 따르면 술을 미성년에게 판매하다 걸리면 종업원은 초범에 한해 250달러의 벌금과 최대 32시간의 커뮤니티 봉사형을 받으며 업주에게도 벌금이 부과되고 적발횟수에 따라 영업정지에서 리커라이선스 취소에 이르기까지 처벌을 받게 된다. ABC는 미성년 술판매 근절을 목표로 약100만달러의 기금을 받아 각지역 경찰기관들과 합동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LA카운티 셰리프도 7만5,000달러의 기금을 확보, 함정단속을 벌이고 있다.
존 카 ABC 공보관은 “충분한 펀드가 확보돼 수십여 경찰기관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단속은 전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내년 7월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