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가 끝난 후 기호 3번 김옥태(사진) 후보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한 후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선관위는 유권자 등록 하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으며 유권자 등록시에도 다른 선관위원 입회없이 주영진 선관위원장 혼자서 입력했다”며 “이는 부정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한인연합회 임원들이 김영근 후보 선거참모로 부정선거를 했다”며 “선거결과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호 선대본부장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유권자가 300명이 넘는다”며 “심지어 김옥태 후보의 부인과 자식들도 등록을 했으나 유권자 명부에 입력이 안돼 있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울분을 토해냈다.
박 본부장은 또“선관위 사무실을 한인회와 같이 사용해 우리측에서 몇 차례 이전을 요청했으나 선관위가 거절했다”며 “등록된 유권자 명부가 분실되거나 누락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옥태 후보는 향후 거취에 대해“선거참모들과 의논해보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현직 회장과 선관위원장이 합작한 부정선거인 만큼 선거 무효 가처분신청을 법정에 낼 것”이라고 강력 대응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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