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협 관계자들이 방범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인 옥 부회장, 정인철 회장, 데이빗 마 이사장.
시민권자협, 쿨리 검사장·윌셔 램파트 서장 등 고위직 초청 세미나
30일 가든스윗서
“범죄예방 좋지만
의식변화부터”
“범죄 예방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LA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정인철)가 연말 연시를 맞아 한인들의 방범 의식 고조와 대책을 논의하는 방범 세미나를 11월30일 오후2시 가든스윗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반적으로 타운 내에서 열렸던 방범 세미나와는 구별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우선 범죄가 많으니 주의하라는 정도의 경고성 행사가 아니라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치안당국 관계자들과 한인들이 함께 논의하고 찾는다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시민권자협회는 치안당국의 고위직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했다.
스티브 쿨리 LA카운티 검사장과 데이빗 커닝햄 LAPD 경찰위원회장을 기조 연설자로 초청해 치안 유지를 위한 시와 카운티 정책을 듣는다.
이어 리차드 워머 윌셔경찰서장, 찰스 벡 램파트경찰서장, 폴 김 LAPD 커맨더, 한상진 동양인수사과 수사관, 한인타운방범순찰팀, 요식업협회장, 범죄 전문가등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해 범죄 예방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갖는다.
정인철 회장은 “7~8년간 잠잠했던 방범문제가 최근 들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범죄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데이빗 마 이사장은 특히 “강력범죄도 그렇지만 금융사기, 신분도용등의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한인사회에서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한 계몽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인 옥 부회장은 “지난해 타운의 한 호텔에서 가방을 도난 당한 적이 있다”며 “너나할 것 없이 피해를 입는 요즘의 사태를 진단하고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세미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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