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회(Global Chi ldren Foundation, 총회장 손목자)가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선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내달 7일(화) 워싱턴D.C에 소재한 불우아동시설 ‘마타스 테이블(Mar tha`s Table)’을 방문, 털장갑, 모자, 목도리 등 방한복과 장난감, 기저귀 등 아동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또 지난 6월 실시한 ‘곽성옥과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에서 모금된 1천여달러에 어머니회 기금을 더해 밀알선교단 장애 어린이와 지역사회 불우아동에게 절반씩 전달할 계획이다.
손목자 총회장은 “세계 각지의 불우아동을 품고 일하는 나라사랑어머니회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도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싶어 방문을 결정하게 됐다”며 “점차 지역사회 불우 아동과 장애 아동 돕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의 마타스 테이블 방문은 올해로 3년째.
한편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지난 18일 강서면옥에서 워싱턴 지역 회의를 개최, 내년 7월에 워싱턴에서 개최될 ‘2005년 정기총회와 기념만찬’ 준비위원장에 손목자 총회장, 부위원장으로 김숙자 메릴랜드 지부 회장과 장은수 버지니아 지부 회장을 선임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9월 서울 바자 및 홍콩 정기총회 결과 보고 등 2004년도 사업과 2005년도 사업계획 등이 논의됐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1998년 워싱턴 지역에서 결성된 비영리 단체로 미주 12개 지부를 비롯 총 17개 지부를 두고 본국은 물론 북한, 동티모르, 터키, 우크라이나, 이라크 등지의 결식아동 돕기에 앞장 서 왔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