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최근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CCF)으로부터 20만달러의 초기교육 프로그램 지원금을 전달받았다.
이 지원금은 KYCC가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방과후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설개선 및 확충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YCC는 불우한 환경 속에 생활하고 있는 한인 및 라티노 어린이들에게 컴퓨터, 산수, 독해력 및 문장력 지도 프로그램과 약물남용 방지, 지도력 향상, 낙서지우기 캠페인 등 한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CF는 이날 KYCC 외에 USC 치대에 14만3,000달러, 라티노 법률보조 및 교육 단체인 ‘말데프’(MALDEF)에 10만달러 등 LA지역 10개 비영리 봉사단체들에게 총 92만5,000달러를 지원했다. 지난 15년 설립된 CCF는 남가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선단체중 하나로 6억7,000만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