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소매 매출이 크게 늘었다. 주말 랜초쿠카몽가 빅토리아 가든을 가득메운 샤핑객들.
26일 매출 증가
작년비 10%이상
“땡큐 애프터 땡스기빙 세일”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미 소매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 연말 경기에 청신호를 예고하고 있다. 이 기간 매출은 연말 소비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3만여개 소매체인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매동향을 파악하는 ‘샤퍼트랙’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6일 이들 업체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80억 달러라고 추정했다. CNN 머니도 추수감사절 특수가 주말인 28일까지 이어져 대형 소매체인들의 매출 증가율은 두 자리 수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국소매업연합회(NRF)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8,600만의 소비자들이 백화점과 할인점, 인터넷 샤핑몰 등에서 228억달러를 지출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할러데이 샤핑시즌 매출은 지난해 2,104억달러보다 4.5% 늘어난 2,19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크레딧카드 업체인 비자는 26일 하루 동안의 구매액 41억달러를 포함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비 14.3% 상승한 74억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스터카드도 26-27일 매출이 9%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고유가와 부진한 경기에도 불구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된 것 같지 않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샤핑업체들도 짭짤한 특수를 누렸다.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 네트웍스’는 추수감사절인 25일과 다음날인 26일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00%, 41%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컴스코어’측은 특히 11-12월 연휴 중 온라인 매출이 전년에 비해 25% 이상 늘어난 150여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