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콧 파동 수도권MD한인회장 선거
▶ 임시이사회 개최, 신임 선관위원장 인준
김인덕 한인회장 후보가 ‘선거 전면 보이콧’을 발표한 가운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는 26일 긴급 임시이사회는 열고 서갑석 선관위원장 해임을 추인하고 유선영 선관위원을 신임 선관위원장으로 인준했다.
또한 서갑석 전 선관위원장의 해임으로 공석이된 선관위원에 권호형씨를 새로 인준했다.
한인회 이사는 총 50명으로 이날 이조식당에서 열린 긴급이사회에는 22명이 참석하고 10명이 위임했다.
‘선거 거부’를 발표한 김인덕 후보 측에서는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정용수 이사만 참석했다. 이사회에서 손순희 회장은 서 위원장 해임사유로 회장의 통보를 무시하고 투표일자를 발표한 것, 입후보자측 선관위원을 선관위 모임에 참석 시키지 않은 것,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송수 하워드 카운티 한인회장 등 정회원을 임의로 삭제해 투표권을 박탈한 것, 유권자 명부 작성 지체 등 4가지 사항을 들었다.
손 회장은 또 “투표일과 투표장소를 정하는 것은 회장과 부회장을 뽑는 총회 소집의 권한을 갖고 있는 회장의 고유 권한이다”면서 “12월4일로 예정된 투표장소를 이조식당에서 워싱턴지구촌교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옥성 전 회장은 김인덕 후보가 모 주간지 광고를 통해 명의철 부회장 후보를 대신해 이기연씨를 후보로 내세운 것과 관련, “예전에 부회장 후보자가 사퇴, 회장 후보도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예가 있다”며 “김 후보가 부회장 후보를 바꿀 경우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호 선관위원은 김인덕 후보로부터 명의철 부회장 후보 사퇴에 대한 문의와 이기연씨에 대한 서류를 받았다며 명 후보 공식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아 이기연씨에 대한 서류를 모두 반송했다고 밝혔다. 김 선관위원은 또 “유권자 등록 명부는 초본이 나왔으며 현재 등록서와 대조,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한인연합회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 명부가 문제가 됐으므로 이에 대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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