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힐스의 LAPD사격장에서 한인등 다인종 경찰 훈련생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서준영 기자>
제임스 한 LA시장, 내년 선거 재상정 밝혀
제임스 한 LA시장이 지난 11월 선거에서 부결됐던 ‘메저A’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29일 올해 회계연도 첫 LAPD경찰학교 입학생들이 훈련 중인 그라나다 힐스에 있는 LAPD 사격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LAPD경찰력 증원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LAPD 윌리엄 브래튼 국장도 참석했다.
한 LA시장은 “3만5,000천명과 1만3,000명의 경찰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뉴욕과 시카고와 비교할 때 LA는 단지 9,244명의 경찰이 이들 도시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범죄와 싸우고 있다”며 지난 선거에서 약60%의 주민들이 지지해 준 경찰 병력 증원안을 내년 선거에서 다시 투표에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 회계연도에는 작년보다 약간 많은 경찰을 증원할 계획”이라면서도 “이 증원 계획은 단지 현재의 경찰력을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훈련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브래튼 LAPD국장도 “지난 2년 동안의 예산 삭감안에도 불구하고 LAPD는 살인과 폭력 범죄를 각각 21%, 18%씩 감소시켰다”면서 “범죄율 하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찰 병력이 필요하다”고 한 LA시장의 경찰 병력 증원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 LAPD는 매달 50∼60명 가량의 신규 경찰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LAPD는 한인 찰스 안씨 등 32명의 올 회계연도 첫 경찰훈련생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월18일 입교한 경찰훈련생은 아시안 9%, 흑인 12%, 히스패닉 47% 등으로 이뤄졌다. LAPD는 LA시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측면에서 더많은 소수계 경관 채용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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