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내주까지 주말엔 비 올 가능성도
남가주의 낮 최고기온이 60도에도 못 미치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국립기상대는 전날에 이어 LA,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예년 평균 온도보다 4∼5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며 더위에 익숙한 남가주 주민들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LA다운타운 58도, 밴나이스 57도, 애나하임 57도, 토랜스 59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신 한인밀집 거주지로 부상하고 있는 발렌시아 등 샌타클라리타 밸리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50도가 채 되지 않았다. 국립 기상대에 따르면 11월말, 12월 초순 남가주 낮 최고 기온은 65∼70도.
기상학자 브루스 록웰은 “제트기류를 타고 남하하는 차가운 북극 대기압의 영향으로 LA지역의 28일 낮 최고기온은 예년 평균기온보다 10도가 낮았다”며 “예년 평균 온도보다 낮은 날씨는 다음 주중까지 계속 되고, 주말에는 비 내릴 확률도 있다”고 예보했다.
록웰은 “해마다 이맘 때쯤 남가주 지역에는 본격 겨울이 찾아온다”며 최근 날씨가 이상기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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