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해외 사무실 개설 등 유치노력 덕
USC가 미국내 대학중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외국인 동문을 적절히 활용하고 해외 현지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라고 LA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9·11테러이후 비자 발급 강화 등으로 미국내 대학들의 유학생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유학생 유치 전략으로 오히려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994년 해외 유학생 유치전에 나서면서 97년 이후 홍콩, 타이완, 일본, 싱가포르에 잇달아 유학생 유치 센터를 개설했으며 앞으로 수개월 내 중남미 유학생을 겨냥한 멕시코 시티 현지 사무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USC는 특히 지난 2년간 구정 때마다 학교 밴드를 홍콩 퍼레이드에 참가시켜 테러 후에도 해외 유학생들을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신문은 특히 학부 유학생은 대부분 자국에 머물고 있는 부모의 송금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대학 재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로인해 대학 측은 연 1억달러의 재정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신문은 유학생들이 많다보니 인종 및 출신국 별로 ‘따로따로’ 모이고 생활하는 경향이 짙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USC 유학생은 6,600명으로 이는 컬럼비아, 퍼듀, 뉴욕을 제치고 1위에 올랐으며 학교측은 대학원의 27%, 대학의 8%가량이 유학생으로 집계했다. 단일 인종으로는 인도가 가장 많고 중국과 한국, 타이완, 캐나다가 뒤를 이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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