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S 랭킹

29일 발표된 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랭킹에서 USC(11승)와 오클라호마(11승)가 1, 2위를 굳게 지켜 오렌지보울에서 벌어지는 내셔널 타이틀전 출전에 각각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역시 11승을 기록하고 있는 어번은 탑2와의 격차가 오히려 약간 벌어진 채 3위를 유지, 대 이변이 없는 한 전승을 거두고도 내셔널 챔피언 기회가 박탈될 위기에 몰렸다. 캘리포니아(9승1패)는 박빙의 차로 텍사스를 제치고 4위를 지켜 마지막 서던 미시시피전에서 승리하고 USC가 오렌지보울에 나갈 경우 45년만에 처음으로 로즈보울에 나가게 됐다.
유타(11승)는 6위를 지켜 BCS보울 진출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새 랭킹에서 1위부터 6위까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지난주 7위 보이지 스테이트(11승)는 네바다에 대승을 거두고도 이번주 조지아에 추월당해 8위로 내려앉아 BCS보울 출전 꿈은 사실상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