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엔 오염된 실내환경 주범, 환기·청소로 청결 유지해야
환절기를 맞아 천식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호흡기 질환이 있는 한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천식은 예방법을 미리 알면 피해 갈 수 있는 호흡기 질환으로 봄가을에는 주로 꽃가루에 의해 유발되지만 겨울철에는 주로 오염된 실내 환경에 의해 유발된다.
겨울철 천식은 주로 담배 및 난로(또는 벽난로) 연기, 실내의 각종 먼지, 애완 동물의 털, 바퀴벌레, 곰팡이, 강한 냄새, 감기 등에 의해 유발된다.
때문에 겨울철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청결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 천식에 걸리는 경우도 상당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안한 마음가짐도 한 예방법이다.
애난데일의 조영혜 소아과에는 환절기에 접어들며 소아 천식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조영혜 원장은 “천식은 면역학적 질환으로 무엇보다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 천식은 카펫과 침대 매트리스에 서식하는 먼지나 진드기, 곰팡이 등 주위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청결 유지와 실내환기가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문성길 의료원의 문성길 박사는 “천식은 10세 이전 어린이에게 알러지성 비염을 동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성인은 흡연, 욕실 청소세제·헤어 스프레이 등 과다한 화학제품 사용과 스트레스 등에서 초래된다”며 “금연과 함께 환기와 청소,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천식 예방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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