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국, 연말 우편물 폭주 예상… 조기 접수 당부
우편물이 폭주하는 성탄절과 연말연시가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연방 우정국(USPS)은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 소포 등 각종 우편물을 서둘러 발송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정국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직후부터 성탄절까지 한 달 동안 일반 우편물은 평소에 비해 50% 가량 증가, 배달에 걸리는 시간이 국내 동부지역 발송시 4∼6일이 더 소요되며 한국 등으로 보내는 해외 우편물은 1∼2주가 더 걸리는 것이 통례다.
이에 따라 카드 등 우편물이 성탄절 이전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한국으로 보내는 일반 국제우편의 경우 12월13일 이전에, 미국내 소포의 경우는 늦어도 12월15일까지는 발송을 마쳐야 하며 미국내 우선 우편(priority mail)은 22일, 급행 우편(express mail)은 늦어도 23일까지 발송을 마쳐야 한다는 게 우정국의 권고다.
우정국은 특히 매년 12월20일이 일년중 가장 바쁜 날로 평소보다 200여만통이 많은 850만여통의 우편물이 쏟아져 들어온다고 밝혔다.
우정국은 또 ▲소포를 묶을 때 테입을 사용할 것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입할 것과 ▲장난감 선물의 경우 건전지를 빼내어 따로 포장할 것 ▲박스를 재활용할 경우 기존의 바코드와 주소가 보이지 않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우정국은 연말을 맞아 LA 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의 도산 우체국, 웨스턴과 3가 우체국을 포함한 LA지역 내 157개 우체국에서 12월6일부터 21일까지 오픈시간을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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