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트사커의 지휘관인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지네딘 지단(32)이 최근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페인을 적극 변호하고 나섰다. 지단은 3일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인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의 대다수의 팬들은 친절하고 관용적이다”며 “스페인을 인종차별이 심한 국가라고 느껴본 적이 없다.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부 주목을 받고 싶은 사람들이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그런 말(인종차별발언)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과 우리는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축구팬들은 최근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흑인선수에게 야유를 퍼붓고 원숭이 소리를 지르는 등 인종차별적 행동을 보여 국제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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