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준비하는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 임원들. 왼쪽부터 김진성 총무, 오정환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장, 홍성하 회장, 심형래 교우, 이성림 사무총장.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개교 100주년 다양한 행사 준비
모교 발전기금 모금, ‘KU ACE’등 적극 참가
“2005년은 ‘민족’ 지향 고대가 ‘글로벌 고대’로 전환하는 원년입니다. 남가주 교우회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회장 홍성하)가 내년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에 본격 나섰다. 교우회는 우선 모교가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KU ACE’프로그램에 적극 참가한다.
ACE는 ‘Arts & Culture Exploration’의 영문 약자로 2005년 4월30일부터 일주일 동안 해외 교우들을 모교로 초청, 캠퍼스의 낭만과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 동안 호텔 수준의 I-House 기숙사에 머물며 100주년 기념식과 물론 타임캡슐 봉안식에도 참가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의 산업시찰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오정환 100주년 기념 사업 준비위원장은 “교우들은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가 캠퍼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최고 강사진의 명강의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CE와는 별도로 교우회는 5월 5일 열리는 100주년 기념식에 참가할 방문단도 별도 모집한다. 또 전 남가주 교우가 참여하는 모교발전기금을 조성해 모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 회장은 “한 사람이 많은 금액을 내는 것보다 모든 교우가 한 계좌씩 후원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교우의 참여를 당부했다.
고대 교우 뿐 아니라 남가주 한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도 마련되며 교우 자녀들로 한정된 교우회 장학금 수 혜자도 일반 학생들로 확대 된다.
교우회는 당장 10일 오후 6시 래디슨윌셔호텔에서 열리는 2004 송년의 밤 행사를 개교 100주년에 대한 교우들의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그래서 이번 송년의 밤은 개교 100주년 전야제 형식으로 치른다. 홍보영화가 상영되며 2세기 고대 비전도 공유하게 된다. 2부는 전문사회자의 진행으로 여흥시간이 준비돼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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