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FC 포르투-남미 칼다스 내일 대결
2003-0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포르투(포르투갈)와 남미 클럽대항전인 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팀 온세 칼다스(콜롬비아)가 1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유럽-남미 클럽축구 정상을 가리는 도요타컵으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유럽-남미 클럽 챔피언 대결은 올해가 43회째로 역대 전적에서 남미가 22승20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포르투는 지난 87년 페나롤(우루과이)을 2-1로 꺾은 이후 17년 만에 정상에 재도전한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조제 무리뉴 감독과 미드필더 데코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 전력이 약화됐지만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디에고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킬러 베니 매카시를 중심으로 공격력을 가다듬어 지난 9일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칼다스는 지난 7월 리베르타도레스컵 결승에서 디에고 마라도나를 배출한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를 꺾고 우승한 팀으로 국제 무대에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름대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도요타컵으로 불리는 세계클럽축구선수권대회는 올해까지는 유럽-남미 클럽 챔피언 단판승부로 벌어지고 내년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주관하에 각 대륙 챔피언 6개팀이 대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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