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샌드라 오 출연
62회 골든글로브 상
샌타바바라 카운티로 와인 시음여행을 떠나는 두 오랜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사이드웨이스(Sideways)’가 골든 글로브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리스계 알렉산더 페인(43) 감독이 연출을 맡고 그의 부인 한국계 캐나다배우 샌드라 오(33)도 출연, 화제를 모았던 코미디영화 ‘사이드웨이스’는 13일 베벌리 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2회 골든 글로브상 후보작 발표회에서 감독상과 함께 최우수 뮤지컬/코미디, 각본, 남녀 연기상을 포함해 최다부문 후보가 돼 올해 최고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이드웨이스’는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 비평가협회 선정 최우수 영화, 감독, 각본, 남녀 조연상도 휩쓸었다.
시나리오 작가 겸 연출가인 페인은 감독상 외에도 짐 테일러와 나란히 각본상 후보가 됐고 폴 지아마티, 토머스 헤이든 처치, 버지니아 매드슨은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미 항공업계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의 일대기를 다룬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애비에이터(The Aviator)’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등 6개 부문 수상후보가 돼 ‘사이드웨이스’와 접전을 벌이게 됐다.
노골적인 섹스이야기 ‘클로저(Closer)’, 동화 ‘피터 팬‘ 작가인 J.M. 배리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놓은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밀리언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는 각각 5개 부문 후보가 됐다.
‘클로저’와 ‘네버랜드를 찾아서’,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지난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을 다룬 ‘호텔 르완다’, 성문제 연구가 알프레드 킨제이 박사의 일생을 그린 ‘킨제이’와 함께 드라마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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