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공사진행… 2006년 봄 완료
그리피스 천문대가 2006년 5월14일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LA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15일 제임스 한 LA시장, 아담 시프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중인 천문대 내부를 공개하고 재개장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국방부와 미연방우주국(NASA)으로부터 275만 달러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 기금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LA의 가장 오래된 명소인 그리피스 천문대가 각계의 도움으로 새롭게 단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많은 시민들이 천문대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그리피스 천문대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천체과학관을 새로 선보인다.
그리피스 천문대의 후원 역할을 해온 ‘사무엘 오쉰 패밀리 재단’의 이름을 본 따 ‘사무엘 오쉰 천체과학관’으로 명명된 천체과학관은 레이저 빔, 비디오 교육시설과 각종 천체 모형이 장식돼 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도 확충한다. 이전보다 2배 이상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장애인의 이용을 돕도록 했다.
이용자들의 외부 조망권 확보를 위해 건물 2층의 페티오 높이도 10피트 높였다. 또한 천체망원경과 태양 관측용 망원경이 있는 건물의 지붕도 새로 교체한다.
1935년 개장한 후 첫 번째 대형 공사가 펼치지는 그리피스 천문대 보수에는 6,500만 달러의 공사 예산이 투입되며 전체 공정 중 65%가 완료됐다.
재개장과 함께 그리피스 천문대는 교육 프로그램에 3,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교사를 상대로 한 자체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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