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후보 5명
2차 공개토론
LA시장실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후보들과 재선 고지를 사수하려는 현 시장간 치열한 설전이 다시 한번 벌어졌다.
제임스 한 LA시장, 밥 허츠버그 전 가주하원의원, 리차드 알라콘 가주상원의원, 안토니오 빌라레이고사 시의원, 버나드 팍스 시의원 등은 21일 오후6시 LA카운티 박물관 극장에서 열린 제2차 토론회에 참석해 전반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그러나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이해모임인 LA보존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에서 5명의 후보들은 정책에 대한 토론보다는 개개인의 친환경적 이미지 부각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또 지난 2일 첫 번째 토론때 같이 후보들은 LA국제공항 확장안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언급하며 제임스 한 시장을 토론 내내 협공했다.
1시간 30여분 진행된 토론회에서 한 LA시장은 임기 중 자신이 이룩한 성과를 지속 거론하며 재선될 때 대중교통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자가용 승용차의 도로 운행 대수를 감소시키고, 디젤 트럭 운행을 제한해 대기정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선거자금 모금현황에서 한 시장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허츠버그 전 가주하원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도로공사 중단, 대체연료사용 장려 등 정책을 시행하고, 특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원을 늘이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주의자들의 지속적인 몰표를 얻어온 빌라레이고사 시의원은 가주하원의장 시절을 언급하며 환경정책 개혁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오염된 대도시 중의 하나인 LA를 가장 푸르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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